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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기사 되는 법 ③ 일반인 응시 루트 – 비전공자도 가능할까?
이번 글에서는 해양 관련 전공을 하지 않은 일반인(비전공자)이 해기사 면허를 취득하고, 항해사/기관사로 진출하는 방법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비전공자도 가능할까요?”라고 물어보시는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능합니다. 다만, 루트는 조금 복잡하고 시간도 더 필요합니다.
1. 일반인 응시 루트란?
비전공자 루트는 말 그대로 해양대학교나 해기 양성기관을 졸업하지 않은 분들이 경력을 쌓아 해기사 면허에 도전하는 방식입니다.
기본 조건
| 구분 | 필요 요건 |
| 항해사 응시 자격 | 36개월 이상 항해 보조 업무(선원) 경력 + 별도 교육이수 |
| 기관사 응시 자격 | 36개월 이상 기관 보조 업무(기관부 선원) 경력 + 별도 교육이수 |
| 공통 교육 | 선박직무교육(STCW 교육 포함) + 해기이론 관련 교육기관 이수 |
해기사 > 항해사
연안수역 또는 원양수역을 항행구역으로 하는 총톤수 500톤 이상의 상선, 총톤수 200톤 이상의 여객선 또는 제한수역 또는 무제한수역을 항행구역으로 하는 길이 20 미터 이상의 어선 선박의 운항
lems.seaman.or.kr
일반인 루트 해기사 면허 응시 ‘기본 조건’ 자세히 설명
| 항목 | 항해사(3급) | 기관사(3급) |
| 학력 | 제한 없음 (고졸 이상 권장) | 제한 없음 (고졸 이상 권장) |
| 승선 경력 | 36개월 이상 항해 부서 업무 | 36개월 이상 기관 부서 업무 |
| 직무 교육 | STCW(국제협약) 교육 이수 | STCW(국제협약) 교육 이수 |
| 해기 이론 교육 | 교육기관에서 항해 이론 과정 이수 | 교육기관에서 기관 이론 과정 이수 |
| 신체검사 | 항해사 1급 신체검사 통과 | 기관사 1급 신체검사 통과 |
| 해기사 면허시험 | 항해 관련 과목 필기 시험 합격 | 기관 관련 과목 필기 시험 합격 |
① 승선 경력 요건
- 최소 36개월의 실제 승선 경력 필요
- 항해사: 갑판부 선원으로 선박에서 항해 당직 업무, 보조 등 수행
- 기관사: 기관부 선원으로 선박 엔진 관련 유지/보수 등 담당
- 근무일수 확인 가능한 Sea Service Record(승선경력확인서) 필수
- 내항선/외항선 모두 가능하며, 상시 등록된 정식 선사 소속 선박이어야 함
관련 자료: 선박승무경력확인서 발급 가이드 (해양수산부)
② STCW 교육
- **STCW(Seafarers Training, Certification and Watchkeeping)**는 국제 해상 인력의 최소 교육 요건 협약
-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선원복지고용센터 등에서 수강 가능
- 대표 교육 과목:
- 기본안전교육 (Basic Safety Training)
- 인명구조기술(PSC)
- 개인안전 및 사회책임
- 소화훈련
- 방화통제
한국해양수산연수원 STCW 교육 정보:
https://www.seaman.or.kr/education
③ 해기 이론 교육
- 이론 시험 대비를 위한 교육 과정 이수 필요
- 기관별 상이하나 일반적으로 아래 내용 포함:
항해사 응시자:
- 해사영어
- 항해학
- 해사법규
- 조타, 항로 계획
기관사 응시자:
- 기관일반
- 열역학
- 기계제도
- 전기전자공학
- 선박기기 및 법규
💡 교육기관 예시:
-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부산, 여수, 인천 등 전국에 분원 있음)
- 선원복지고용센터 (특정 과정 운영 시에만 개설)
④ 신체검사
- 1급 해기 신체검사 기준 만족해야 시험 응시 가능
- 검진 병원은 해양수산부 지정 해기신체검사기관에서만 가능
- 주요 항목: 시력, 색각, 청력, 혈압, 간기능 등
- 항해사와 기관사 기준이 다소 다름
- 항해사: 시력 엄격함 (좌/우 교정시 0.8 이상)
- 기관사: 시력 기준은 다소 완화
📌 검사기관 확인: 해양수산부 해기사 신체검사 기관 목록
⑤ 시험 응시
- 국가자격시험은 **해양수산인재개발원(LEMS)**에서 시행
- 시험은 연 3~4회 정기 시행 (컴퓨터 CBT 방식)
- 과락 없이 평균 60점 이상 합격
- 응시료: 약 37,000원~45,000원 수준
📌 시험 일정 확인: 해양수산인재개발원 LEMS
2. 어떻게 준비할 수 있을까?
① 선원으로 취업 (직접 경험 필요)
-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국내 또는 외항 선박에 선원으로 취업하는 것입니다.
- 선원 직종 중에서도 항해 또는 기관부서로 분류되는 포지션에 들어가야 이후에 해기 면허 시험 응시가 가능합니다.
추천 검색 키워드: “내항선 승선 채용”, “외항선 선원 채용”
② 일정 기간 경력 충족
- 항해사는 36개월 항해 경력, 기관사는 36개월 기관 경력이 필요합니다.
- 이 경력은 **승선 기록부(Sea Service Record)**를 통해 증명해야 하며, 선사에서 정식으로 발급 받아야 합니다.
③ 해기 이론교육 이수
- 선원 경력을 쌓았다면, 해기 이론 관련 교육을 수강해야 합니다.
- 예)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선원복지고용센터 등에서 개설된 해기교육 과정
- 이론 과목 (항해/기관 구분)
- 선박안전교육(STCW)
④ 해기사 면허 시험 응시
- 경력과 교육을 마치면 해양수산인재개발원 주관으로 3급 항해사 또는 기관사 면허시험에 응시 가능합니다.
- 과목 구성은 전공 루트와 동일하며, 일정 기준 이상 합격해야 면허를 취득할 수 있습니다.
3. 장점과 단점
| 항목 | 장점 | 단점 |
| 진입 접근성 | 진학 없이 취업을 통해 진입 가능 | 승선 경력 확보가 어렵고 고됨 |
| 시간/비용 | 등록금 부담 없이 시작 가능 | 최소 3년 이상의 시간 필요 |
| 현실성 | 직장 병행하며 준비 가능 | 물리적, 체력적으로 부담 큼 |
✅ 4.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대학 진학이 어려운 상황에서 새로운 진로를 찾고 있는 분
- 실무 기반의 경험을 통해 차근차근 올라가고 싶은 분
- 해상에서 근무하는 것에 두려움이 없고, 체력적으로 자신 있는 분
✅ 5. 정리 요약
| 구분 | 내용 |
| 자격 | 3년 이상 항해/기관 경력 + 해기 교육 |
| 경로 | 선원 → 경력 쌓기 → 교육 이수 → 시험 응시 |
| 가능 여부 | 항해사 및 기관사 모두 가능 |
| 난이도 | 높은 편(시간과 체력 모두 필요) |
📌 참고 링크 모음
🧭 마무리하며
비전공자라도 충분히 해기사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루트는 체력적, 시간적으로 많이 소모되며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기 때문에 꼼꼼한 정보 파악과 계획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제 경험상 이 루트를 거쳐 오신 분들은 현장에 대한 이해도가 깊고 실무에 강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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